첫출근 2

어쩌다 서른 #3 : 신입사원의 56일간의 행보

오늘은 드디어, 2달을 4일 앞두고 있는, 56일째 되는 날이다. 첫달은 #1과 #2에서 볼 수 있듯이, 하루 종일 결산 작업만 하고 실질적으로 '업무'를 보는 시간은 없었다. 주말까지 나오면서 나의 업무를 파악하는데 중점을 두고 무엇보다 나에게 뭔가를 가르쳐 줄 선임자가 없다는거에 많은 부담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1년간의 경영평가를 하는 것이 나의 첫임무였고, 1년간의 정산을 하는게 나의 첫임무였다. 30일 전에 내가 정리해서 냈던 경영평가가 몇일전 결과가 통보가 되었다. 우리 센터가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 경영평가라고 하는 것은 경영학에서만 보았었지, 실제로 해본적도 없을 뿐더러 1년간 어떠한 사업을 하는지도 모르는 이곳에서 나에게 주어진 업무는 결과가 뻔히 보였긴 했다. 필요로 하지 않는 자..

어쩌다 서른 #2 : 첫출근으로부터 30일간의 행보

드디어 , 첫출근으로 부터 한달이 지나갔다. 한가지 말할 것이 있다면 나는 창업보육과 관련된 일을 한다. 계속 글을 쓰려고했지만, 사실 엄!청나게 바빴다. 사실 나의 첫 직장이라서 원래 이런건지 아닌건지 자 모르는 부분도 있겠지만, 작년도의 결산을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 나에게 다 떠넘겨졌다. 즉, 인수인계 없이 작년 회계결산과 전체 수익지출과 모두들 살펴봐야하는 것이였다. 이것이 나의 2월의 할당된 작업이였다. 창업보육의 일이 사실 2월이 가장 바쁜달이라곤 한다. 하지만 정말.. 너무너무 바빴다. 작년 사업이라 돈의 행방도 모르겠고 그 돈의 행방을 찾기 위해서 어디를 들어가야하는지 등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방법이 틀리니 하루종일 해도 그 다음날 다시 리셋을 해서 다시 해야하는 일상이 반복되었다고 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