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서른, 너무나 복잡한것들이 머리속을 스쳐지나간다. 이제 첫 직장을 구하게 되었다. 누구에게는 서른이면 이제 시작이지라는 사람도 있겠지만, 나의 주변에서의 서른은 '신입사원의 마지막 나이'라는 은연의 압박이 사실 있었다. 정말 서른이 되어서도 준비가 안된다면 어쩌지 라고 생각했더 20대를 떠올렸다. 1. 그 동안 뭐했어? 사실 난 26살에 어찌저찌 캐나다에 건너갔다가 돌아와 28살까지 창업을 했다. 그러다 주먹구구식의 업무에 한계를 많이 느껴 다시 학교를 가게 되었다. 교수님의 '너가 왜 아직 여기 있노?' 라는 소리를 들으면서 29살이면 졸업 할 줄알았다. 자, 28살의 마지막 기말고사 과사무실에서 전화가 왔다. 혹시, xxx 수업 안들으셨나요? 네... 그런데요? 그거 전공필기라 꼭 들어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