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첫 출근을 하는 날이다. 아니 사실 공식적 첫출근은 다음날이지만, 면접을 하셨던 과장님이 오늘 출근을 부탁하셔서 어쩌다보니 오늘 첫출근을 하게 되었다, 현재 시간은 새벽 1시 2분. 사실상 빨간날 출근(?)이라 그런지, 점심먹고 출근을 부탁하셔서 오늘까지는 그래도 새벽까지 빈둥 거릴 수 있는 것 같다. 사실 이런 빈둥비둥하는 날은 오늘이 마지막이겠다 싶다. 내심 퇴근 후, 여러가지 계획을 세웠는데, 출근 하기 전 시간이 많이 남았었던 취준생에 비하면 나에게 오로지 투자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야 5시간이다. 6시에 칼퇴를 한다해도 집도착하고 어영부영 하다 보면 분명 6시 30분이 될 것이고 직장인 기준 12시에는 자야되는것이 사실이니, 5시간이 맥시멈인 셈이다. 맥주 한잔 옆에 두고 이렇게 글을 ..